디딤돌 대출 상환 방식에 따라 불리할 수 있다? 거치식 1년과 채증식 10년 차이점

디딤돌 대출에서 채증식 상환 방식이 유리하다고 평가되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. 같이 알아볼까요?
채증식 상환 방식의 구조
• 채증식 상환은 초기에는 이자만 납부하고, 일정 시점부터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는 방식입니다.
• 초기 부담이 적기 때문에 자금 여력이 부족한 초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.
1. 초반 원리금 부담이 적다
• 일반적으로 균등분할 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매달 일정하게 갚기 때문에 초반 상환 부담이 큽니다.
• 반면, 채증식은 초기에는 이자만 갚기 때문에 초기 현금 흐름이 유리합니다.
2. 시간에 따른 소득 증가를 고려
• 시간이 지나면서 소득이 늘어나는 직장인이나 신혼부부에게 유리합니다.
• 초반에는 부담을 줄이고, 시간이 지나 소득이 늘어나면 원금을 갚아나가는 구조입니다.
3. 실질적인 주택 가치 상승 또는 재투자 기회
• 대출을 받은 금액을 다른 곳에 재투자하거나, 자금 여유를 주택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• 초기 상환 부담이 적어 투자 기회비용이 줄어듭니다.
채증식 상환 방식은 초기 자금 여력이 부족하지만 향후 소득 증가를 예상하는 경우에 유리합니다.
초기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현금 흐름 관리가 용이하고,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이 방식은 대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총 납부 이자액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.
따라서 자신의 소득 증가 계획과 재정 상황을 잘 분석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거치식 상환 방식의 구조
거치식 상환은 초기(1년)에는 이자만 납부하고, 그 이후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방식입니다.
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① 초기 원금이 줄어들지 않는다
• 거치기간(1년)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기 때문에 원금이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.
• 따라서 이자를 계산할 때 원금 전체에 대한 이자가 계속 발생합니다.
• 이는 대출 상환 기간 동안 전체 이자 부담을 증가시킵니다.
예시:
• 대출 원금: 1억 원
• 이자율: 3%
• 거치식: 첫 1년 동안 이자만 갚으면, 연간 이자 300만 원이 발생하고 원금은 그대로 1억 원입니다.
• 채증식: 1년 동안 일부 원금을 상환하면서 이자 부담이 감소합니다.
② 복리 효과의 반대 상황
• 이자가 줄지 않은 원금에 계속 이자가 계산되기 때문에, 시간의 경과에 따른 이자 부담이 더 커집니다.
• 채증식은 초기부터 원금을 줄여나가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액이 빠르게 감소합니다.
③ 원금 상환 시점의 부담 증가
• 거치식은 1년 후부터 원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, 2년 차부터 월 상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합니다.
• 채증식은 원금 상환액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라서, 상환 계획이 더 유연합니다.
3. 결론
• 채증식 10년 상환: 초기 부담을 낮추면서 원금을 서서히 줄여나가기 때문에 전체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상환이 체계적입니다.
• 거치식 1년 후 원금 상환: 거치기간 동안 원금이 줄지 않아 이자 부담이 더 커지고, 이후 원리금 상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합니다.
따라서, 거치식은 단기적으로 자금 여유를 확보할 수 있지만, 장기적으로는 이자 부담이 크고 재정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.
반면, 채증식은 상환 부담을 장기적으로 나누면서 효율적으로 원금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.